지수선물이 기관의 적극적인 ‘사자’에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임진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28일 전거래일대비 1.75포인트(0.66%) 상승한 266.1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불안감에 보합권으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10인트 오른 264.45로 개장했다.
그러나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기관이 마감무렵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장 내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기관이 1641계약을 사들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21계약, 26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가 +2.18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3억원, 비차익거래 20억원 순매도로 총 61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1만1151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357계약 늘어난 11만2030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