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첫번째 거래일인 20일, 지수선물이 기관의 ‘팔자’에 밀려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대비 0.55포인트(0.21%) 하락한 264.15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협상 우려에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45포인트 뛴 265.15로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팔자’로 돌아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낙폭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베이시스가 -0.63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33억원, 비차익거래 6018억원 순매수로 총 675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5만9380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3518계약 늘어난 10만8193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