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FDI 전년비 5.4% 감소

입력 2012-1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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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개월 중 12개월 감소

중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11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82억9000만 달러(약 8조88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FDI는 최근 13개월 동안 12개월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기가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 해외자본의 새로운 유입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의 FDI는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1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지난 3개월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무역과 신규 대출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런셴팡 IHS글로벌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는 내년에 성장세를 회복하고 FDI도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 지속으로 경제 성장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는 전날 “우리는 장기 외국인 투자자를 환영하며 단기 자본 유입에 대한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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