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NH농협금융 회장이 핵심 사업역량 강화, 선진 인적자원(HR) 체계 구축, 농협금융 웨이(way) 정립 등을 언급하며 내년도 경영혁신을 주문했다.
12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임직원에게 보낸 연말편지를 통해 “올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원래 목표에 크게 미흡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특히 내년도 경영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려면 내부 경영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취약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저성장·저금리 시대 장기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을 강조했다.
또한 높은 성과를 보이는 직원과 영업점, 사업추진부서 등은 우대받을 수 있는 인사제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이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비전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참여하는 조직문화 정립 또한 주문했다.
특히 신 회장은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것은 두 배로 늘리고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농협금융 경영혁신의 목표"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