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미국 재정절벽 불안 vs. 독일, 그리스 구제안 승인

입력 2012-1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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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독일 의회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승인이 교차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6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1.62%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1bp(1bp=0.01%) 하락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상승한 2.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합의에 올해 말까지 도달하지 못해 내년부터 재정지출이 감축되고 감세안이 종료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재정절벽이 현실화할 경우 가계소비가 줄고 기업투자 감소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대비 0.2%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을 낳았다.

이로써 지수는 5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소비 지출은 0.3% 줄었으며 개인 소득은 9월과 같았다.

다만 독일 의회가 그리스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한 영향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 대한 불안이 완화해 국채 매수세는 제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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