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 덕분에 외국서 한식 불티

입력 2012-1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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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팝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붐 덕분에 해외에서 한국 식품이 불티가 나고 있다.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는 지난달부터 소주 '처음처럼'과 불고기 소스 등 한국산 식품 150품목을 더 들여놨다. 싸이 열풍 이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뛰는 등 한국산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 역대 최다 조회수인 8억4500만건을 훌쩍 넘기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테스코의 팔리 소 글로벌 식품 바이어는 “우리는 한식이 차기 주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식은 간편한 데다 야채가 곁들여진 음식이 많아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전했다.

한국은 테스코의 해외 사업부문 중 최대 시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지난달 발표한 한국 부문 실적은 개점 제한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을 보였다.

싸이는 지난달 테스코의 한국 매니저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동영상을 ‘세계 평화를 위한 힘’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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