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 누적된 중앙정부의 관리재정수지가 23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정부는 재정조기집행을 강화함에 따라 관리재정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조3000억원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통합재정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1000억원 악화된 3조7000억원 흑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는 관리재정수지에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27조3000억원)를 더한 것이다.
통합재정수입은 조세수입(2조9000억원), 사회보장기여금(4조3000억원), 세외수입(1조1000억원) 등의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9조원 증가한 237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통합재정지출은 재정조기집행 강화 등으로 같은 기간 22조1000억원 증가한 23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