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0명 중 7명 “친환경 타이어 구매할 것”

입력 2012-11-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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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10명 중 7명은 친환경 타이어 구매 의사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랑세스코리아는 전국의 자가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비 향상을 위해 친환경 타이어를 구매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타이어는 에너지 효율 증가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유도하는 고효율 타이어다.

12월 1일부터 타이어 부문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의무시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친환경 타이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운전자는 32%에 그쳤다. 하지만 친환경 타이어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 후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70%가 ‘그렇다’고 답했다.

친환경 타이어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안전성(47%), 연비효율성(45%) 등으로 나타났다. 비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들은 가격(40%), 정보 미흡(36%) 등을 꼽았다.

한편 독일 뮌헨 공과대학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친환경 타이어를 통해 연료소비량의 5~7%를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리터당 16.6km 연비 기준)로 연간 1만2500km를 주행할 경우 매년 약 14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4.7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친환경 타이어 구매 시 추가로 발생한 비용은 2만km 주행 이후 (약 1~2년 이내)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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