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애플 부품 축소설 부인

입력 2012-1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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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최근 언론의 삼성 관련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햇다.

전 사장은 28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애플은 주요 고객인데, 요즘 기자들이 너무 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애플이 삼성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채택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국내외 보도 내용과 관련이 있다. 반도체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 사장 입장에서는 주요 고객인 애플과의 관계에 금이 가는 것을 원치 않지만, 언론을 통해 양사의 부품 협력관계가 거의 끝나가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어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 사장은 지난 14일에도 “요즘 언론이 소설을 왜 그렇게 많이 쓰는지 모르겠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반도체공장 완공 연기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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