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른바 ‘휘어지는 스마트폰(bendy mobile phone)’이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선은 21일(현지시간) 삼성의 휘어지는 스마트폰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제품이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세계에서 삼성이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 속 스마트폰은 구부리거나 접어서 주머니 속에 넣을 수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두께도 매우 얇다. 플렉서블 플라스틱 스크린으로 돼 기존 유리 스크린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제조비용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은 삼성이 오랜 개발 끝에 이 제품의 대량 생산 채비를 마쳤다며 출시되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은 지난해 휘어지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나 출시 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정통한 소식통은 이 폰이 내년 상반기에는 나올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밝혔다.
IHS 전자ㆍ미디어 부문 전문가인 비니타 자칸왈은 “플렉서블 아몰레드(AMOLED) 제품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차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