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8~10월 10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21일(현지시간) 부진한 실적을 보인 세계 최대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강등했다.
S&P는 베스트바이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피치는 ‘BB+’에서 ‘BB-’로 각각 강등했다.
양사 모두 베스트바이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도 시사했다.
베스트바이는 지난달 마감한 회계 3분기에 1000만 달러(주당 3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억5600만 달러(주당 42센트) 순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1000만 달러(주당 3센트)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3센트 순익을 훨씬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107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