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최악의 알바 1위는 '배달 알바'…왜?

입력 2012-11-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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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겨울철 최악의 알바로 '배달 아르바이트'가 꼽혔다. 반면 겨울철 최고의 알바로는 '재택근무 아르바이트'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귀족알바에 따르면 대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철 최악의 알바에 '배달 아르바이트'가 34.0%로 1위를 차지했다.

커리어 측은 "피자, 치킨, 야식 배달 등 아르바이트는 혹한 속에서도 목적지에 신속하게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최악의 알바로 꼽힌 것 같다"고 밝혔다.

2위는 '전단비 배포 아르바이트'(26.1%)가 꼽혔으며, '제설 아르바이트'(22.2%), '야외 행사 아르바이트'(14.2%)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아르바이트가 겨울철 최악의 알바로 꼽혔다.

반대로 겨울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는 '재택근무 아르바이트'가 41.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스키장 아르바이트'(28.0%), '찜질방 아르바이트'(17.7%), '붕어빵·군밤 등 노점 아르바이트'(10.3%) 등이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조사됐다.

한편 계절과 상관없는 최악의 아르바이트로는 '최저 임금도 지켜주지 않는 아르바이트'(47.2%)가 꼽혔다. 이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아르바이트'(30.3%), '육체적으로 힘든 아르바이트'(13.7%), '야간에 일하는 올빼미형 아르바이트'(8.8%)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힘든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는 이유로는 '생계유지 등 경제적 문제 때문'이 71.5%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 경험'(13.7%), '자립심이나 도전심 향상'(8.2%), '스펙과 경력'(5.8%) 때문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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