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유럽 최대은행인 HSBC가 중국 핑안보험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분 매각은 현재 논의 단계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HSBC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의 지분 가치는 95억 달러다.
이날 홍콩이코노믹저널이 HSBC의 핑안보험 지분 매각설을 보도한 이후 핑안보험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핑안보험의 주가는 오후 2시35분 현재 홍콩증시에서 전일대비 3.4% 하락한 57.50 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