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제 ‘압도’

입력 2012-11-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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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iOS의 5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두잇서베이가 4203명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중 7명이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애플의 iOS의 사용자는 10명중 1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50%포인트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안드로이드의 비율이 78.8%로 거의 80%대에 육박했고, iOS 14.0%, 기타 7.2%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은 안드로이드가 63.9%이고, iOS 12.9%, 기타 운영체제 23.2%로 나타났다. 남성은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주요 2개 운영체제에 집중된 반면, 여성은 기타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안드로이드가 연령에 관계없이 골고루 쓰는 경향이 나타난 데 비해, iOS는 20,30세대에 집중된 모습이었다.

최종기 두잇서베이 대표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특유의 개방성으로 대부분의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운영체제로 채택하고 있다”며 “이들 휴대전화 기기의 모델 업데이트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안드로이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운영체제의 만족도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안드로이드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60.4%였고, iOS 역시 ‘만족한다’가 60.6%로 안드로이드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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