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중국 체리와 합작사 설립

입력 2012-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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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랜드로버 처음 생산할 공장 착공

인도 타타자동차의 자회사인 영국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손잡고 50대50 지분의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이 합작사에 총 109억 위안을 투입해 JLR 모델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생산할 공장도 세운다.

아직 새 공장에서 생산할 모델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오는 2014년에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양사는 또 합작사를 통해 중국 고객을 공략할 새 브랜드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센터도 신설하기로 했다.

JLR의 랄프 스페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공장 기공식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이라며 “중국 경제는 앞으로도 놀랄 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루소 시너지스틱 사장은 “양사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면서 “JLR은 중국에서 경쟁하려면 현지화가 절실하며 체리도 자신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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