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6일 전거래일대비 0.75포인트(0.31%) 내린 243.65로 장을 마감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우려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0.40포인트 떨어진 244.0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부터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매수도를 오가며 시장을 관망했다.
외국인이 2206계약을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87계약, 75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가 +0.20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6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75억원 순매수로 총 8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5만9698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3708계약 늘어난 10만6974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