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생활지도 대책 상황반 설치·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수능 후 일탈을 일삼을 수 있는 청소년들 지도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수능 당일인 8일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 이탈행동 지도를 위해 ‘12개 생활지도 대책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능당일 생활지도 대책 상황반’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 ‘학교폭력 One-Stop 센터’, ‘서울시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성폭력)·자살예방을 위한 상담활동과 신속한 사안처리를 지원한다.
‘학교폭력 One-Stop 센터’는 학교폭력 △신고 △상담 △치료 △수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학교폭력 신고·상담을 전담하는 117신고센터에 전담 수사팀(아동여성보호 1319수사팀)과 전문 상담경찰관(스쿨폴리스)들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단위학교에서는 사전 교육 실시, 상담활동 강화, 당일 생활지도반의 교외지도를 강화한다.
학부모, 학생은 수능 이후 발생하는 학생 관련 문제를 학교나 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상황반, 학교폭력 One-Stop 센터 등에 신고하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이달 30일까지 ‘학교폭력을 행사한 자’ 또는 ‘일진 등 폭력무리를 구성하거나 가입해 폭력을 행사한 자’ 등에 대해 신고 접수를 받아 맞춤형 상담과 수사의뢰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수능 및 기말고사 이후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 유해 환경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중3·고3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특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