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 주택용지 공급조건 완화…사실상 할인효과

입력 2012-1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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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동탄2 신도시 주택용지를 사실상 할인판매 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

LH는 화성동탄2 신도시내 토지 공급조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이달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공급시행한 화성동탄2 신도시내 분양아파트 4406가구와 주상복합아파트 81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토지 총 5필지 32만3000㎡가 대상이다.

이번 공급에서는 대금납부조건을 3년 유이자 분할납부에서 5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완화한다. LH에 따르면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적용시, 기존의 3년 유이자 분할납부보다 최소 7.7%에서 최대 15.4%까지 가격할인 효과가 있다. 다만, 5년 무이자 분할납부는 올해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외에 공급 우선순위를 없애고,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건설업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분양아파트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85㎡이하 규모의 2개 필지(A-38 1140가구, A-39 827가구)와 60~85㎡ 및 85㎡초과 혼합 규모 2개 필지(A-18 904가구, A-67 1535가구) 등 총 4필지가 공급된다.

주상복합용지는 경쟁입찰방식을 적용한다. 60~85㎡ 및 85㎡초과 혼합 규모 1필지가 공급된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 토지는 입지여건도 양호하고 공급조건도 파격적으로 완화됐기 때문에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탄1신도시, 동탄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통합 개발되는 동탄2 신도시는 총 면적 35㎢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특히 오는 2014년 KTX 개통(예정)시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 전국 주요도시에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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