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0月 판매 역대 최고…전년比 2배↑

입력 2012-11-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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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티구안이 전체판매 3위, 라인업별 고른 판매로 시장 확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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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10월 판매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는 2배 이상 늘었고 수입차 월간 판매순위도 2위로 껑충 뛰었다.

폭스바겐 지난 10월 판매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1.1% 증가한 19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티구안(3위)과 신형 파사트(7위) 등 총 2개 모델이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에 오르며 수입차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10월까지 누적 판매 집계에서도 전년(1만880대) 대비 34.1% 증가한 1만4591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총 판매량(1만2436대)을 일찌감치 상회하는 수치다.

고속성장 비결은 탄탄한 모델 라인업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수입 SUV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셀링 톱10에 오른 티구안과 중형세단 파사트의 선전 덕이다. 파사트 윗급인 CC(12위/213대 판매)와 해치백의 대명사 골프 2.0 TDI(13위/205대 판매)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차의 본질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치를 지원하고자 선보인 모델들이 모두 볼륨 모델로 성장했다”며 “티구안을 비롯해 중형세단 시장을 세분화하며 공략하고 있는 신형 파사트와 CC,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종이 고른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