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운용한 결과 수입은 6374억원, 지출은 4069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지방자치단체는 올 3분기에 위탁 관리 중인 토지와 건물 등 국유재산을 운용하거나 처분해 각각 4748억원, 1626억원의 수익을 냈다.
지출은 경찰청의 공용재산 취득사업에 929억원, 국회 제2의원회관 신축사업에 769억원, 행정안전부와 대법원의 공용재산 취득에 각각 640억원과 509억원 등 27개 기관 164개 사업에 총 4069억원이 집행됐다.
기금운용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긴 여유자금을 ‘연기금투자풀’에 예탁해 얻은 이자수입은 17조7000억원이다.
재정부는 “부동산 경기가 부진해 수입여건이 어렵지만 정기적으로 기금운용 상황을 점검해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