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괴물 허리케인 '샌디'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샌디로 인해 물에 잠긴 마을에 상어가 헤엄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온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촬영자의 바로 앞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의 등지느러미가 보인다.
사진을 올린 숀 킹스턴이라는 트위터리안은 "제발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 좀 해 주세요"라며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트윗을 날렸다.
샌디는 코네티컷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을 거치며 지금까지 43명의 사망자를 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샌디가 집중 공격한 뉴욕과 뉴저지를 '중대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 대중교통은 여전히 끊겨있고 많은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