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동성애자들의 결혼 지원금으로 10만달러(약 1억원)을 쾌척하기로 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트는 미국 4개주에서 예정된 동성혼 관련 주민 투표를 지원하기 위해 1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동성혼을 둘러싼 주민 투표는 11월 6일 메인, 메릴랜드, 미네소타, 워싱턴 등 4개주에서 각각 실시된다.
피트는 관련 단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이나 관계성이 수 일 내 문자 그대로 ‘투표’로 결정되다니 말도 안된다”며 기부 사유를 밝혔다.
피트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약혼했지만 동성혼이 인정받지 못하면 미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을것이라고 공언하는 등 동성혼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08년 9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동성혼 합법화 법안을 지지하며 10만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