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락앤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197억원 및 회사 목표치인 203억원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년동기대비 10% 가량 감소하긴 했으나 지난해 3분기 국내 법인 영업이익률 15.9%로 과도하게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역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며 "주가 모멘텀인 중국 법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증가, 영업이익률 25% 내외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국내법인 내년 예상 매출액 1828억원을 고려하면 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중국 2,3선 도시 성장률 회복과 국내법인 수익성 개선 노력에 추가적 실적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주당순이익(PER) 12.6배로 과매도 상태"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