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소매판매지수 전년비 0.4% 상승…예상 밑돌아 (상보)

입력 2012-10-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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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9월 소매판매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와 전월의 1.7%(수정치)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3.6% 하락해 시장 전망인 1.5% 하락을 두 배 이상 웃도는 하락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대형 소매업체들의 판매는 전월 대비 1.0%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1.2%보다 감소폭이 다소 작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지표는 일본 경제가 하반기에 침체할 위험을 가중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무토 히로아키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에 긍정적 측면을 찾기 어렵다”면서 “소비는 지난 1분기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지난달 자동차판매는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일본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44만6686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지난달 21일 만료된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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