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조명기기업체 필립스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필립스는 22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억6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7400만 유로에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억2800만 유로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61억3000만 유로로 시장 전망인 59억5000만 유로를 뛰어넘었다.
프란스 반 호텐 필립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여전히 강한 글로벌 경제위기 역풍을 맞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업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이런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4~6% 늘어날 것이라는 종전 전망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