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캠프, 북한과 6자회담 지지 입장 밝혀

입력 2012-10-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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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측근이 10일(현지시간) 북핵 6자회담에 대한 조건부 지지 입장을 밝혔다.

롬니 캠프의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도브 자케임 전 국방부 부차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6자 회담 개최를 원칙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악용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롬니 캠프 일각에서 북핵 6자회담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회담 필요성은 인정하되 기존의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

토론회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케임 전 부차관은 “롬니 후보의 의견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자신들의 군사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 (6자)회담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아주 면밀하게 감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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