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네트워크 확충·항공기 추가투입 긍정적 ‘매수’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충과 항공기 투자가 계속 진행중인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조병희 연구원은 “3분기 당사의 IFRS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7.9% 증가한 1조 5214억원, 영업이익은 -30% 하락한 1,064억원이 예상된다”며 “국제 여객 부문은 내국인 출국 수요와 외래객 입국 수요 모두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크게 누렸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화물부문이 비수기였던 까닭에 2대가 추가 투입됨에 따라 유류비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수년동안 모기업 관련 이슈로 항공기 투자가 원활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제한적 공급 증가는 탑승률 상승에 따른 높은 수익성으로 연결됐었다. 그러나 최근 기존 경쟁사 확대와 저가항공사들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항공기 투입과 이를 통한 네트워크 확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이를 위해 기존 여객기 64대와 화물기 10대 규모를 감안하면 적지 않는 여객기 4대와 화물기 2대를 3분기에 추가 투입했다”며 “여객수요도 내국인 출국과 외래객 입국 수요가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화물도 성수기를 앞둬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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