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日 배당금 권리 마지막날 vs.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9-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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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배당금과 관련해 매수가 이어졌지만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99포인트(0.29%) 상승한 9095.28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1%) 내린 755.2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5분 현재 전일보다 2.44포인트(0.12%) 하락한 2030.7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05%) 내린 7764.6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9포인트(0.01%) 밀린 2만692.51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5.15포인트(0.17%) 오른 3073.0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배당금 권리를 얻기 위한 마지막 날로 투자세가 몰리면서 상승했다.

다만 유럽 각국이 역내 위기 해결 방안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0.5% 상승했다.

도요타가 0.95%, 샤프는 0.97% 각각 올랐다.

다만 화낙은 2.8% 빠졌다.

노무라홀딩스는 이날 화낙의 주식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카니시 후미야키 SMBC프렌드증권 전략가는 “배당금 권리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면서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의 약화된 기업 신뢰도는 실물경제로 퍼질 것”이라면서 “이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경제도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증시는 이날 자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가 여전해 하락했다.

스탠더드푸어스(S&P)는 이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7.5%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다이 밍 항셍홍딩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시장 촉매제가 없고 경제는 여전히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과도하게 매도세가 유입되면 단기적으로 투자세가 유입될 수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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