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에 수교 40주년 행사 조정 요청

중국이 일본에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식의 ‘조정’을 정식 요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일 우호협회 측은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일본의 카운터파트에 이달 27일 베이징 소재 인민대회당으로 예정됐던 기념식을 적절한 때로 조정하자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산하인 두 단체의 이런 통보는 사실상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견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언론매체들은 중국 측이 “제반 사정 때문에 기념식을 열 수 없게 됐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식에는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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