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종근당에 대해 약간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매출액은 11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나는데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155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유통 재고 확충 수요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3분기 수익성도 연착륙에 성공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약가 인하 이후에도 분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 14.2%, △영업이익률 12.5%, △자기자본이익률 10.7% 등 모두 10% 이상 이기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 1.0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