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5가 미국 경기회복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의 마이클 페럴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이폰5 판매가 미국의 오는 4분기 경제성장률을 최대 0.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새 아이폰은 대당 600 달러에 팔릴 것”이라며 “수입 부품 가격인 200 달러를 제하면 대당 400 달러를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더하게 된다”고 계산했다.
이어 그는 “애플이 8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하면 4분기 GDP에 32억 달러가 추가된다”면서 “이에 경제성장률이 0.25~0.50%포인트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럴리 이코노미스트는 “아이폰 현재 모델인 아이폰4S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0.1~0.2%포인트 더 올렸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