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여객탑승률 증가추이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은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164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화물 회복 지연으로 인해 시장예상치인 1788억원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초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이 예상됐지만 8월 이후 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유류비 절감효과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여객부문은은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사상최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7월과 8월 여객 탑승률은 82.0%, 83.0%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