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Before & After] 2001년‘아름다운 날들’주연들과 그들의 2012년 현재는?

입력 2012-08-27 09:58수정 2012-08-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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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 드라마 종영 파티장. 주연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과 연출자, 작가가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각자 상처를 안고 사는 네 명의 젊은이의 삶과 사랑을 담은 SBS‘아름다운 날들’의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 이정현 신민아와 이장순PD, 윤성희 작가다.

20~30%대 시청률을 기록한 ‘아름다운 날들’ 종영 파티장에 있었던 출연자나 연출자, 작가는 이 드라마가 훗날 출연자들을 어떻게 위상을 변화시킬지 아무도 몰랐다.

윤성희 작가는 “시청자분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줘 고맙다. 연기자들이 참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음반업계 황태자인 기획실장역을 맡은 이병헌, 의대생역을 맡은 류시원, 고아원 출신으로 성격이 전혀 다른 최지우와 이정현, 그리고 이병헌과 류시원 동생으로 나온 신민아 등 출연자들은 “높은 인기 속에 드라마를 끝내게 돼 행복했다”고 말을 했다. 이전 드라마에 비해 연기력이 나아졌다는 칭찬을 받는 최지우는 “정말 고맙습니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름다운 날들’ 방송 당시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는 주연급 연기자였고 이정현 역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 겸업 연기자였다. 신민아는 이 드라마 출연당시 신인 연기자로 스타는 아니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도 낯설어 수줍어하는 표정을 짓곤 했다.

이 한편의 드라마는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 이정현 신민아 등 연기자들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아름다운 날들’이 일본과 중국에 방송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병헌 류시원 최지우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로 부상했고 이정현은 중화권에서 최고 스타로 비상했다. 신인이었던 신민아는 당당히 스타로 부상해 주연 연기자로 자리를 잡았다.

‘아름다운 날들’이 방송된 지 11년이 흘렀다.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 신민아 등은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한국 최고 톱스타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지우와 류시원은 “‘아름다운 날들’은 연기 인생에 기억에 남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연기자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친 드라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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