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투표 있을 수 없다”

입력 2012-08-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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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민주통합당 비문(문재인) 후보들을 중심으로 모바일투표 무효표 관련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재투표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 간사인 김승남 의원은 비문 후보의 제주 모바일투표 재검표 내지는 재투표 요구에 대해 “재투표는 있을 수 없다. 무효표를 어떻게 처리할 지는 차후에 논의할 것”이라고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마련한 대책 내용과 관련 “선관위에서는 오늘 실시되는 강원지역 모바일투표부터 ARS 코멘트에 4명의 후보 이름을 끝까지 듣고 투표하지 않을 경우에 무효 처리된다는 것을 알리고 안내 과정에서 ‘삐’ 소리가 난 이후에 투표하라는 메시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투표가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다’비문 후보의 항의에 대해서는 “특정 후보 측에서 특정후보의 유불리가 이번 모바일 투표의 설계 과정에 연관됐다고 하는데 절대 그런 사실이 없고, 그럴 수 없다는 게 선관위 공식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무효표 처리방법과 관련해선 “오늘 최고위원회가 선관위에 제주경선 결과 로그파일을 공개할 수 있으면 하라고 비공식적인 권유를 한 것으로 알지만 아직 로그파일을 여는 방안은 결정하지 않았다”며 “로그파일을 열지 여부는 후보자 대리인들과의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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