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우리금융그룹 ‘따뜻한 세상 만들기’

입력 2012-08-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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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람, 작은 손길… 일회성 기부보다 땀담긴 봉사

▲국외 자원봉사활동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4월 서울 중구 본점에서 해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신축, 무료급식, 문화교류 등을 지원하는 제3기 글로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팔성(가운데)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해외 자원봉사단 30여명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이팔성 우리금융회장이 지난 4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관악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단순히 지원금을 전달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흘린 땀만큼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객과의 소통이 책상 위 서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스킨십을 통해 가능하다는 평소 경영 철학이 봉사활동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우리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 기부보다는 땀 흘리는 봉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단장인 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일사천리로 이뤄진다.

◇봉사는 ‘진정성과 지속성’을 앞세워=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을 기치로 내건 우리금융의 상생과 나눔 경영이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 발걸음과 긴밀하게 발맞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소외이웃을 돕는 일이나 지역사회 발전을 기본 바탕 삼아 환경 보전, 학술 교육 및 장학, 문화예술 지원, 체육 진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나섰다. 거듭할수록 영역을 넓힐수록 ‘진정성과 지속성’을 더 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지론이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공헌은 무엇보다도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며, 단순 기부보다는 자원봉사활동 등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연간 1인당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지난 2007년 3.7시간에서 2008년 12.5시간, 2009년 10.9시간, 2010년 69.85시간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그룹 전 계열사가 같은 날 동시에 약 5억원 규모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매년 11월에서 12월 사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는 ‘한마음 김장나눔 행사’가 핵심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배추 5만6000여 포기를 담가 전국 소외 이웃 1만 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활발한 국외 자원봉사활동은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이다. 우리금융이 2010년부터 시행한 사회봉사의 날을 통해 지난해 1만1000여명의 해외 지점 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활동, 장애인 체육대회, 환경보호 캠페인, 무료급식 등을 동시에 펼쳐 국내외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속적인 소외계층 지원= “우리금융지주를 세계 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 수 있는 핵심인력을 양성하고자 (취임하면서)독자적인 파이낸싱 금융스쿨 설립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우리금융 프런티어 스쿨’ 입학식에 참석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의 일성이다.

서민을 향한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각화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소외이웃을 지원하고자 ‘나눔의 4계절’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주기 위한 희망드림기금, 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 등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희망드림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저소득가정 아동 43명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회사는 임직원의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 함께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기부 형식이다. 또 우리금융은 중구 내 어려운 독거노인 40세대를 선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그밖에 소외계층 문화 나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및 자녀를 위한 ‘우리다문화장재단’을 200억원 규모로 설립했다. 다문화 장학재단은 앞으로 학자금 지원, 다문화 공부방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우리금융의 소통은 나눔 경영을 위한 실천으로 특히 금융소외계층을 향한 관심은 그 어떤 금융회사보다 높다는 평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느 때보다 서민금융의 필요성이 높은 이때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등 일자리 해결에 일조하고자 구체적인 인사전략을 꾀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8년 6월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그룹의 인사 전략 과제로 선정, 대규모의 청년 인턴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한 그룹 채용 확대, 중소기업과 연계한 명예퇴직 금융 전문인력에 대한 재취업 지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규직 채용인원의 20~30%를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선발함으로써 청년 인턴 제도가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계되도록 운영했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원확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그룹 임직원의 급여 반납 및 원두(OneDo) 등의 자구계획 시행을 통해 실제적으로 일자리나누기 차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2011년에는 고졸인력과 다문화가정자녀,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채용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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