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스팟] 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반등…미국·독일 경제지표 호조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70센트(0.75%) 오른 배럴당 93.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종가 기준으로는 6월28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 77.69달러에서 20%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늘어나며 4개월 만에 증가했다.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 0.3%를 웃돌았고 증가율도 지난 2월 이후 가장 컸다.

독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기보다 둔화했지만 예상치는 웃돌았다.

에너지시큐러티애널리시스의 크리스 바버 애널리스트는 “소매판매 수치는 양호한 것으로 미국 경제 성장이 다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 시점에서 원유 투자자는 밝은 뉴스라면 무엇이든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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