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유럽 위기 해소 기대 줄어

입력 2012-08-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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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유로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3주 만에 첫 5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0.10% 내린 96.5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5% 내린 1.2286달러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유럽 재정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졌다.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의 다이스케 카라카마 이코노미스트는 “유로를 사야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대부분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전일 발표한 무역수지 호조로 엔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는 429억 달러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수입은 2279억달러로 전월보다 1.5% 감소했고, 수출은 1850억달러로 0.9% 늘어났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78.59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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