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0일 외관 스타일을 한층 향상시키고 고객 선호 위주의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새롭게 더한 ‘2013년형 아반떼’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외관에서부터 안전, 편의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상품성을 보강했다. 반면 가격인상은 최소화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리어 램프를 LED방식으로 바꿔 고급감을 강화했다. 여기에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휠을 추가해 한결 스포티해졌다.
또한 기존에 없던 브라운 계열의 신규 컬러 ‘헤이즐 브라운’추가해 고객 선택 폭도 더욱 확대됐다.
안전장비도 한층 보강됐다. 우선 전 모델에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동급 준중형차 가운데 최초다. 여기에 후방 추돌시 탑승자의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상해를 최소화하는 후방충격저감 시트를 장착하는 등 탑승객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편의장비도 윗급 중형차 못잖게 개선했다. 시트내부에 장착된 전동팬을 이용,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바람을 보내 땀과 습기를 방지하는 통풍시트가 추가됐다.
이밖에 열선 스티어링 휠과 오토 크루즈 컨트롤 장착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새롭게 더했다.
다양한 안전편의장비를 더하고도 가격 인상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주력모델인 스마트(Smart)의 경우 1695만원으로 기존모델 럭셔리(Luxury)와 비교해 가격은 25만원 인상됐다. 그러나 △VDC(차체자세제어장치)와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후방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 △뒷좌석 3점식 시트벨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 △수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열선기능 등 85만원 수준의 추가된 사양가치를 감안하면 사실상 60만원 수준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판매 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1.6 가솔린 △스타일(Style) 1515만원 △스마트(Smart) 1695만원 △블루 세이버(Blue Saver) 1830만원 △모던(Modern) 1860만원 △프리미엄 모델(Premium) 19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