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ECB 해법 진전 기대

입력 2012-08-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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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유로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급등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해법에 대해 스페인과 독일 등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해법 진전 기대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61% 뛴 1.2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95% 급등한 97.22엔을 나타내고 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날 유럽 구제기금에 국채 매입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의 엘마르 브로크 집행위원은 “ECB의 국채 매입 방안은 위기 해결을 위한 현명한 중간 단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드라기 총재는 2일 “ECB의 국채 매입에 앞서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 유럽 구제기금에 국채 매입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안전자산인 엔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3% 오른 78.53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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