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전영업이익 22.7억유로로 예상치 21.6억유로 상회…매출은 전년比 7.3%↑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업체 BMW가 시장 실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BMW는 1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세전영업이익(EBIT)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2억7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들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21억6000만유로는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2억유로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BMW는 올해에 지난해 세웠던 판매 신기록인 167만대를 경신할 것이라는 목표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1-시리즈 세단과 X3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BMW는 74만7064대의 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8.3% 늘어난 것이다.
경쟁사인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도 BMW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아우디는 상반기 판매가 73만3237대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벤츠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65만2924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