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누구와도 단일화 할 생각없다”

입력 2012-08-01 14:53수정 2012-08-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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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준영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정세균 후보와의 단일화설에 대해 “누구와도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와 단일화 얘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결론을 내린 것도 아니다”면서 “내가 연대대상으로 자꾸 부각되고 있지만 (정 후보 외에) 다른 후보 측과도 단일화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를 하면 나쁠 것은 없지만 국가를 살리는 데 어떤 정책과 비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으니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했다.

이어 “대북송금 특검, 분당, 한나라당에 대연정 제의 등으로 국민을 실망시켜 이명박 정권에게 530만표의 차이로 정권을 넘겨준 참여정부 출신 인사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추락시킨, 무원칙한 야권연대를 주도했던 인사도 안 된다”며 문재인·손학규 후보 등을 싸잡아 견제했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가능한 (박 후보와) 단일화를 해서 중부권 후보와 영남권 후보, 호남 후보 이렇게 세 지역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쟁해 아름다운 경선, 역동적 경선을 만들어 낸다면 민주당의 본경선이 국민으로부터 관심도 받게 되고 경쟁도 훨씬 더 잘 될 것”이라며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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