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는 전년比 5% 감소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1일(현지시간) 지난 상반기 자본수지가 203억달러(약 22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본수지는 지난 1분기에 5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 714억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중국의 경기둔화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SAFE는 “중국에서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려는 분명한 신호는 없다”면서 “중국은 견실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고 재정상황도 좋기 때문에 일부 외국인 자금의 이탈에 따른 충격을 견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상반기에 832억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지난 2분기 경상수지는 597억달러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