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5거래일 만에 하락…美 추가완화 기대 후퇴

입력 2012-08-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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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완화 압력이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6% 내린 온스당 1614.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7월에 0.6% 상승했다.

미국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5.9로 전월의 62.7(속보치 62.0)에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1.5도 웃돈 수치다.

FOMC는 이날 2일간의 일정으로 정례 회의를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일 정례 금융통화회의를 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주 유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인티그레이티드 브로커러지 서비시스의 프랭크 매기 수석 딜러는 “지표 호조는 완화 조치 발표가 수개월 미뤄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ECB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단지 말 뿐이었는지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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