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소법원이 30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 금지 집행을 계속 유보한다고 판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갤럭시 넥서스의 판매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삼성은 이에 즉각 항고했고 항소법원은 지난 6일 갤럭시 넥서스 판매를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항소법원이 이날 다시 판매 금지 집행을 유보하면서 삼성은 현지에서 계속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이날 특별한 기간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항소법원은 워싱턴에서 다음달 20일 이 건과 관련해 심리를 한 후 공식 판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