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 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4차 중장기전략위원회에서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에서는 애플이 중심이 된 ‘앱스토어’ 생태계와 구글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 생태계 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특정기업이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반을 아우르면서 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특히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미흡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박 장관은 “우리 경제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면서도 “현재의 분위기에 위축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을 꿋꿋이 지속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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