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최근 국채 금리가 예상을 웃도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부 재정지출을 100억유로 추가 삭감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2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밀라노피난자(MF)가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을 담은 보고서는 이달 초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에 전달됐다.
몬티 총리는 다음달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 이후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6% 중반대로 구제금융 마지노선인 7%대에 근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