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휴대폰 부분에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3490억원(전분기대비 -22%, 전년대비 121%)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휴대폰이 재차 적자 전환하며 부진했지만, TV와 생활가전은 글로벌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전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542억원(전분기대비 -27%, 전년대비 흑전)으로 전망된다"며 "TV와 생활가전의 수익 창출력이 한층 향상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전 포인트인 휴대폰은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휴대폰이 기업 가치를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도 희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