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등 5개 지자체, 한옥건축사업 지원대상 선정

입력 2012-07-16 11:30

국토해양부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사무소 건립사업 등 총 5개를 ‘2012년 한옥건축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9억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옥건축지원사업은 지역의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유도하고 주민과 일반인이 일상에서 한옥을 접하는 기회를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 6월4일부터 6월29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8개 지자체에서 총 9개의 한옥건축사업을 신청했다.

관련 학계, 업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위원장 윤혁경 대표, A&U디자인 그룹)는 ▲한옥특성 반영 정도 ▲한옥 활성화 및 대중화 기여도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개의 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한옥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옥R&D와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주거유형인 한옥의 창조적 계승, 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