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글로벌 PC 출하 전년比 0.1% 감소

입력 2012-07-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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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C 출하 5.7% 감소…델, 대만 에이서에 밀려 세계 4위로 추락

지난 2분기 글로벌 PC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8750만대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트너는 미국의 고르지 못한 경기회복세, 유럽의 소비지출 둔화와 태블릿PC시장 성장으로 인한 일반 PC수요 약화가 PC시장의 부진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PC 출하는 15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유럽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2510만대를 기록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 증가한 3180만대를 나타냈다.

휴렛팩커드(HP)와 레노보는 세계 1, 2위 자리를 지켰다.

델은 대만 에이서에 밀려 4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가트너의 기타가와 미카코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PC구입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가 낮아진 것이 PC시장의 정체된 성장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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