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6만5000명↑…40만 증가세 꺾여(상보)

입력 2012-07-11 08:19

지난달 취업자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만5000명 증가했다. 전달 5월까지 이어온 8개월 연속 40만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통계청은 ‘2012년 6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수는 251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6만5000명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고용률도 60.4%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 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취업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취업자수 증가폭은 크게 꺾였다.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취업 취업자수가 40만명 넘어섰으나 지난달 36만명대로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실업자수도 8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7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도 3.2%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1%포인트 줄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실업자수는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6월 경제활동인구는 259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만8000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 62.4%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